기차와 배를 타고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 한결 저렴해진다.
코레일은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구매하는 일본 여행객에게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고속여객선 코비의 승선운임을 40%할인 판매한다고 19일(화)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왕복 KTX 승차권도 30% 할인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출발해 철도와 배를 타고 일본을 여행할 경우 정상 가격의 교통비는 419,400원(유류할증료 제외)이지만, 코레일여행센터에서 각종 할인을 받을 경우 289,700원으로 13만원정도 저렴하게 일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큐슈레일패스는 큐슈지역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신칸센과 '소닉호' 같은 특급열차를 포함해서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며, 자유여행객에게는 철도 교통이 발달한 일본 여행에서 큐슈의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보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여객선 코비는 '바다위 항공기'라 불리는 고속여객선으로 시속 83km의 속도로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 55분만에 주파한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역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비롯해 유레일패스, 프랑스·독일·영국 등 각국의 기차 패스 등 유럽의 기차관련 대부분의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철도승차권 구매고객에게는 14,300원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요금도 6,900원으로 할인해준다. 3월말까지는 신라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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