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이 함께 가짜석유의 유통근절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 회장 김재옥)은 오는 22일 ‘가짜‧탈세 석유 유통근절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시모는 석유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사 및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가짜석유 유통으로 인한 연간 탈루세액의 규모는 2005년 1조 7,400억원, 2009년 1조 6,539억원, 2011년 1조 727억원으로 추정된다.
소시모는 “가짜석유의 유통은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불공정 행위일 뿐만 아니라 탈세액만큼 국가 재정 수입의 감소 등 석유시장의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불법 행위”라며, “가짜석유 유통은 안전사고 우려 및 차량 고장 유발 등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시장을 만들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일시는 22일(금) 오후 2시, 장소는 한국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이다. 참여문의는 02-739-544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