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국내 LTE서비스 품질, 세계 최고"
"국내 LTE서비스 품질, 세계 최고"
  • 범영수 기자
  • 승인 2013.02.2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통위, '2012년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발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LTE) 서비스의 품질수준이 국제기준 최고 수준인 'S등급'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은 21일, '2012년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작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LTE 통화성공률이 전국에서 97.5% 이상인 'S등급(매우 우수)'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등급분류 중 최고등급인 'S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며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스톡홀름,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세계 주요 6개 도시의 B등급에 비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이다.

ITU는 통신품질 등급을 통화성공률에 따라 S(매우우수, 97.5% 이상), A(우수, 97.5~95%), B(보통, 95~90%), C(미흡, 90~85%), D(매우 미흡, 85% 미만)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A 등급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LTE 데이터 서비스 역시 이통 3사 모두 상·하향 전송성공률이 S등급(전송성공률 97.5% 이상)으로 세계 6개 도시의 A등급(97.5~95%)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평가 대상지역 200곳 중 2곳(KT 1곳, LG유플러스 1곳)에서 전송성공률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시점부터 단말기 초기화면에 표시되기까지 걸리는 '웹 서핑 시간'은 전국 평균 1.1초였다. 사업자별로는 KT와 SK텔레콤이 1.1초, LG유플러스는 1.3초로 3사 모두 우수한 수준이었다.

3세대(3G) 이동통신의 데이터 서비스 품질은 KT는 상향 S등급, 하향 A등급이었고 SK텔레콤은 상·하향 모두 S등급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3G의 웹서핑 시간은 2.7초(SK텔레콤 2.4초, KT 3.1초)로 전년 4.7초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국제기준인 2초에는 미흡했다.

와이파이(WiFi)의 경우 하향은 이동통신 3사 모두 A등급이었다. 상향 품질은 SK텔레콤이 S등급으로 가장 우수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A등급에 머물렀다.

와이파이 웹서핑 시간은 전국 평균 1.7초로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1.6초로 가장 빨랐고 KT, LG유플러슨는 각각 1.7초, 1.8초로 측정됐다. 평가지역 중 미흡한 지역은 32곳(LG유플러스 17곳, KT 9곳, SK텔레콤 6곳)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씨앤엠, 티브로드 6개사의 평균 속도는 95Mbps이상인 'S등급'을 충족했다.

사업자별로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상·하향 모두 S등급으로 나머지 3사의 A등급(95~85Mbps)보다 우수한 것으로 측정됐다.

방통위는 "지난 2011년 7월 처음으로 LTE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선진국에 출발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수준이 앞서는 것으로 측정됐다"면서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에 노력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품질 미흡으로 나타난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 1분기 이내에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