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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아이온' 전비·마일리지 눈길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아이온' 전비·마일리지 눈길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3.08.2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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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타이어에 있어서도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전기차는 엔진음이 없어 달릴 때 공기저항에 따른 바람 소리와 타이어 마찰에 따른 노면 소음이 두드러진다. 이에 소음을 최소화하는 타이어 기술이 필요하다.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또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차보다 수백 킬로그램 가량 더 무거워 하중 분담율이 높아진다. 이에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며,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을 위해 높은 그립력은 물론 마모도 강해야 한다.

이렇듯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에 기반한 높은 전비,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향상,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 등의 성능이 필요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이 같은 어려운 조건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아이온의 특별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됐다는 것이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국내외 다른 타이어사 역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내놓고 있지만, 별도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국타이어가 단연 앞선다.

아이온은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출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실제로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에 장착하고 실내 소음을 테스트한 결과,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추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한국타이어는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 타이어의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여기에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사용해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가 판매 중이다.

퍼포먼스용 제품의 경우 올해 5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극찬을 받았다.

지난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로부터 타이어 성능을 인정받았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아이온을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하기도 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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