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사례 (본지 2013년 2월 26일 제보)
통상적으로 국내산 닭은 목이 있고, 수입산 닭은 목이 없다고 들었는데요. 최근에 OOO치킨을 시켜서 먹어보니 목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국내산 닭 쓴다고 홍보하면서 왜 빼고 준 것인지 좀 이상했어요. 다른 브랜드에서 배달시켰을 때는 목 부위가 있었거든요.
회사 측에서는 닭 목이 혐오부위라 모든 지점에서 만들어진 치킨에 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누가 맞는건가요.
# 답변)
닭 부위 중 목의 유무만으로는 국내산닭과 수입산닭을 완벽하게 구별할 수 없다.
농산물품질관리원측은 "대체로 국내산 닭은 목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원산지 판별의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품질관리원이 밝힌 국내산닭과 수입산 닭 구별법에 따르면 국내산닭은 냉장상태로 유통돼 윤기와 탄력이 있고 냉동되지 않았으므로 원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크기도 다양하며 목부위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입산닭은 국내산닭보다 크기가 크고 냉동상태로 유통돼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고 여러마리를 박스에 담아 냉동상태로 수입, 짓눌린 자국이 남아있다.
크기가 고르고 색깔이 하얀 편이며 대부분 통닭이 아닌 부위(날개,가슴살,다리)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는 여러종류 농식품의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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