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진마켓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면서 시작 5시간 만에 7만9000여명의 예비 승객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5일 진에어에 따르면 정기세일이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 7만9000여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소식에 급속도로 접속자가 늘어나면서 진에어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어 진에어의 예약사이트는 다운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인원이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돼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후 2시10분부로 완전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늘 진행된 '진마켓'은 작년 진에어가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으로 도입,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차례 진행하는 할인행사다. 이번 4일부터 13일까지 진마켓 마이크로사이트(www.jinair.com/jinmarket)에서 국내외 13개 전 노선 항공권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한다.
할인가에 제공되는 노선은 ▲인천-옌타이 (왕복 최저 15만9000원부터) ▲인천-방콕 (왕복 30만9000원부터) ▲인천-비엔티안 (왕복 최저 32만4200원부터) ▲인천-괌 (왕복 최저 40만5700원부터) 이다. 이 가격에는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있다.
이번 행사에서 국제선은 4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운항하는 항공권을, 국내선은 6월1일부터 9월3일까지 운항하는 항공권을 각각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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