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김종갑 회장)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 행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지멘스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지멘스 초음파진단기기와 보청기사업부 및 진단사업본부의 진단기기 등이 설치된 대형버스와 전문 의료진 및 지멘스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한다.
검사 항목은 ▲키·몸무게 ▲시력 ▲혈액 ▲소변 ▲청력 ▲심전도 ▲초음파 등이다.
한국 지멘스는 이번 첫 검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광주, 대구, 익산,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 9개 아동복지 기관을 방문, 모바일 클리닉을 진행한다.
또 무료 검진 외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형식으로 제작된 건강관리 책자인 '출동, 메디키즈! 신기한 몸속 여행'을 무료 배포해 평소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국 지멘스 회장은 "지멘스는 향후 모바일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모바일 클리닉은 오는 14일 경기도 군포 영은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이 행사는 지멘스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대한영상의학회 의료봉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이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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