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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려다 보이스피싱 가해자 될수도
취업하려다 보이스피싱 가해자 될수도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3.03.0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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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난이 심화하면서 취업 사기 수법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취업이 절실한 사람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사례까지 등장,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6일 취업 사기 유형 네 가지를 제시하고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첫번째 사기 유형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시켜준다는 말로 자격증 관련 교재비나 학원 수강비 등을 요구하는 것이다.

IT 개발이나 디자인 등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직군에서 발생하는 유형이다.

두번 째 사기 유형은 월 300만원 보장이나 능력에 따라 연간 3천만원 수입 가능 등 구체적인 근거 없이 높은 수입을 제시하는 채용 공고이다.

이런 광고는 다단계 판매회사나 기본급이 적은 영업직일 가능성이 있어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회원 가입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하거나 약간의 투자로 목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번 째 유형은 3천만원만 내면 대기업에 취업시켜줄 수 있다 또는 대기업 인사팀 간부를 잘 알고 있다는 식의 거짓말로 금품을 가로채는 경우다.

일반 기업 구직자뿐 아니라 임용 대기자에게 사립학교 취업을 보장한다며 속이는 수법도 있다.

네번 째 유형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통장과 휴대전화를 새로 가입하게 한 뒤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 유형은 특히 구직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돼 사법 기관에 신고를 당할 수 있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만일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설해 양도했다면 즉시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가 해지하거나 콜센터에 신고해 사용을 정지하는 것이 좋다.

커리어 관계자는 "취업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해당 기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며 "만일 피해를 봤다면 혼자서 해결하기보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리고 전문 기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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