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지난해 9월 3일 소비자의 참여와 행동을 통한 실사구시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창립된 소비자단체다.
초대 대표로 취임한 김성훈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EWC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8년 제50대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경실련 공동대표, (사)환경정의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시민운동의 대부이며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성훈 대표는 "경제민주화의 첫 걸음은 소비자 정의를 밝히고 바로 세워나가는 것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김성훈 대표와 함께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표시제 확대, 보험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보험 소비자 권익보호, 온라인장터 표시가격 개선 등 소비자 기만행위 대응, 앱 마켓 구매절차 개선 등의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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