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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만 정품 확인? 성형 보형물도 정품 확인 필요
부품만 정품 확인? 성형 보형물도 정품 확인 필요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3.03.1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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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해로운 작용을 하는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한 불법 보형물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성형외과 및 비뇨기과 100여 곳에서 사용됐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보도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공업용 실리콘은 대부분 중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이러한 불법 보형물을 성형수술에 사용할 경우 욕창과 염증, 피부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실제로 부작용 때문에 불법 보형물을 다시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피해 환자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 보형물을 사용하는 곳은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한 이유가 대부분이다. 대체로 성형수술은 미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다,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돼 상당한 비용이 든다. 가격적인 이유를 우선으로 저렴한 가격의 성형수술을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몸에 해로운 공업용 실리콘까지 사용하는 병원들이 나타난 것이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원장은 “체내에 들어가는 실리콘, 필러 등의 보형물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정품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병원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서 알아보기만 한다면 안심해도 된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또 “성형수술은 외모의 치료도 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의 치료도 함께 하는 것이므로, 수술 후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의 품질은 물론 전문의의 전문성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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