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입가의 팔자주름이나, 선이 잡힌 이마주름과 같이 움푹패인 주름에 필러제를 채워줌으로써 주름제거 목적으로 사용되며 푹들어간 볼이나 이마에 필러제를 볼륨있게 채워줌으로써 동안얼굴을 완성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요즘은 낮은 콧대나 휘어진 콧대에 필러제를 채워줌으로써 곧고 높은 콧대를 완성하는데 많이 사용쓰인다.

 

◆ 필러의 종류

 

필러에는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반영구적필러와 임시적 필러로 구분된다.

 

반영구적 필러의 효과 유지 기간은 2~10년으로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인체에 남아 미용목적을 충족시켜준다.

 

인체거부반응이나 피부염등 부작용 위험성이 비교적 높아 국내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필러 주입후 시술이 잘못됐거나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제거가 매우 어렵다.

 

관련 제품으로는 아테콜, 퍼폼(바이오알카미드),래디어스 등이 있다

 

이에 비해 임시적필러의 효과 유지기간은 6개월~1년내외로 짧은 편이지만 인체 친화성분인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져서 피부염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만약 필러제를 잘못 시술했거나 필러제를 주입한 후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해독제를 이용해서 주사기로 분해시킬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히알루론산은 또 수분 유지력이 높아 피부에 촉촉함을 줄 수 있다.

 

임시적 필러는 종류가 많은데 국내에서는 주로 이브아르(국내 LG 생명과학) , 쥬비덤(미국 엘러간), 레스틸렌( 스웨덴 큐메드) 등이 많이 쓰인다.

 

◆ 필러, 부작용은 없나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필러 시술후 1~2일 정도 뻐근한 느낌과 함께 부기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주사치료의 특성상 약간의 출혈과 멍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술이 잘못돼 원치않은 부위로 흘렀을 경우 오히려 외관을 망치기도 한다.<본지 3월6일자 '"눈 밑 애교 필러도 부작용…" 신중히 시술해야' 제하 기사 참조>

 

심지어는 시술 부위가 변색되고 열감으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던 의료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 6천여만 상당의 배상을 받아낸 사례(서울중앙지법 판결, 사건번호 2010가합45185)가 있을 정도로 100% 안전한 재료라고 할수는 없다.

 

강남 신사역 인근 성형외과 한 전문의는“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체질을 상세히 설명하고 필요하면 검사까지 한 후에 원하는 모양을 상담받는 것이 좋다”며 “필러 시술 후 일주일 간은 시술 부위의 강한 압박을 피하고, 흡연과 음주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