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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입 시 수입차 구입자가 국산차 구입자보다 많은 할인혜택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는 지난 1년 동안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9,064명을 대상으로 회사와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에 대해 조사했다.<표1 참조>
자동차 구입시 구매자들이 받은 할인·혜택 비율은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회사와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액수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차를 구입할 때 회사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을 받은 비율은 수입차와 국산차 구입자가 각각 83%, 81%로 거의 비슷했으나 영업사원에게서 받은 비율은 수입차가 93%로 국산 78%보다 15%p 높았다.
회사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으로는 ‘차량가격 할인’이 1/2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무료정비 쿠폰북’이었다. ‘차량가격 할인’을 받은 비율은 수입차와 국산차 구입자 간에 차이가 없었지만, ‘무료정비 쿠폰북’은 수입차, ‘선팅·코팅’은 국산차 구입자가 더 많이 제공받았다(각각 12%p씩 더 높음).
영업사원이 제공한 할인·혜택을 받은 비율은 대부분 수입차가 높았다. 특히 ‘골프백 등 사은품’(+21%p), ‘차량가격 할인(+15%p), ‘선팅/코팅(+11%p)’ 등에서 수입차가 더 높았다.
회사가 제공한 할인·혜택을 현금으로 환산한 평균액수를 보면 수입차가 182만원, 국산차 67만원이었으며 영업사원이 제공한 것은 수입차 87만원, 국산차 37만원이었다.
회사와 영업사원 모두에게 받았다면 할인·혜택의 평균액수는 수입차 269만원, 국산차 104만원으로 수입차 구입자가 국산차 구입자의 2배가 넘는다.
1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은 비율은 회사로부터는 수입차 68%, 국산차 23%, 영업사원으로부터는 수입차 37% 국산차 7%로 차 가격을 고려해 볼때 국산차 구입자 보다 수입차 구매자가 더 높은 액수의 할인·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