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몇안되는 병원급 성형외과가 압구정 메카에서 문을 열어 미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의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자는 지난 달 18일 '줌'성형외과 의원에서 병원급으로 확장, 글로벌 메디컬그룹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지앤'성형외과병원(대표 원장 이종희)'을 찾았다.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해외 파트너와 손 잡고 병원급으로 도약하면서 그에 걸맞은 의료시설을 갖춘 이지앤 성형외과병원을 소개한다.
참고로 의료법 제3조의2에는 '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및 요양병원(이하 "병원등"이라 한다)은 30개 이상의 병상(병원·한방병원만 해당한다)을 갖추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즉 30개 병상이 있어야만 병원으로 인가되는데 성형외과가 병상 30개 이상을 갖추었다는 뜻은 양악 뼈 등 고난이도 수술에도 전문화 차별화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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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앤 성형외과 건물. |
압구정역 3번출구 인근 이지앤성형외과병원은 대지면적 472.5㎡(143평)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평 1990.7㎡(603평)로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 곳에는 양악수술의 전문화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치과치료실부터 수술 후 편히 쉴 수 있는 입원실까지 고루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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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안내 데스크. |
기자가 이지앤병원을 찾았을 때 처음 들어선 1층 프론트 안내 데스크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원의 이름을 소개한 모습에서 글로벌메디컬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이종희 대표 원장의 야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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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상담 대기 의료 소비자를 위한 실내 대기실. |
기자가 안내데스크 옆 환자 대기실을 찾았을 때 처음엔 고급 카페에 온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 은은한 주황색 조명으로 넓지만 아늑한 느낌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 1층 양악수술실로 이동하는 동안 마주친 복도는 티끌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청결해 환자의 건강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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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 샤워 시설(사진 가운데)이 설치된 양악수술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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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악수술실에서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는 김일수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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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악 수술실 모습. 인테리어를 새로 해 깔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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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악수술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한 건물에서 수술부터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의료기기도 다수 설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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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악수술을 하기 전 고객의 구강구조를 촬영하기 위한 C-T 기기 |
양악수술실에 들어서자 중앙 에어 샤워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수술받는 환자가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으로 몸을 깨끗이 할수 있는 시설이다.
양악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김일수 원장은 "에어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성형외과는 흔하지 않다"면서 "이 수술은 미용 목적은 물론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시설을 갖추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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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만원을 호가는 'One day 라미네이트' 첨단기기 |
양악수술 후 치아교정을 위해 필요한 치아 본을 떠주는 'One day 라미네이트'기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방식으로 치아 본을 뜰 경우 일주일정도 소요되는 시간을 하루로 단축시켜주는 첨단기기다. 사이즈는 작지만 3,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로 고객들의 번거러움과 시간단축을 위해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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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실 모습. 30개 병상이 모두 1인실이어서 환자는 편안히 쉴수 있다. |
이지앤병원은 모두 3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는데 30개 병상 모두가 1인실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기자가 찾은 1인 입원실은 화이트와 그린컬러로 디자인돼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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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 의료 소비자간의 프라이버시와 수술 부위의 안전을 배려 각 세면대 마다 칸막이를 설치한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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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악수술 후 발생될 수 있는 부기와 피부 처짐에 대비하기 위한 피부 관리실. |
이지앤성형외과는 양악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부기와 피부 처짐에 대비하기 위해 피부 관리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담 피부관리사가 상주해 환자들의 피부관리 상태도 수시로 점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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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안내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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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안내데스크 |
이지앤측은 층마다 안내데스크를 두어 고객들이 어디를 가든 헤매지 않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여 수술받은 환자가 방향감각을 잃고 잠시 헤매더라도 상주하고 있는 안내 직원이 즉각 조치함으로써 후속조치가 늦어져서 후유증이 생기는 인위적 사고가 없도록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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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을 위한 별도의 대기실 전경으로 외국인의 취향에 맞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
6층에는 외국인을 위한 별도의 대기실도 있었다.
두명의 안내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 의사소통 불완전에 따른 수술 불만족이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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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앤 성형외과병원 의료진사진.앞줄 왼쪽서 두번째가 이종희 대표원장. |
이지앤은 이밖에 전신마취(3병상)와 국소마취(6병상)를 위한 별도의 병상을 설치했으며 입원환자를 위한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첫눈에 반함'이라는 이지앤(一见) 이름처럼 고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배려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와 첨단 시설들은 한눈에 반할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는 '이지앤성형외과병원'이다.
이종희 대표 원장은 "전문적이면서 안전한 성형문화와 다양한 미적요소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병원안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