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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팁] 전기차, 바로 알고 구입하자
[소비자팁] 전기차, 바로 알고 구입하자
  • 김재인 기자
  • 승인 2013.04.1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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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전기차의 민간보급 첫 단계로 여겨지면서 자동차업계에서도 올해 하반기 이후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다가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내 전기차 충전소

한편, 구입보조금은 민간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 지급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만 한정돼있다. ‘2012 기아 레이 전기차’를 기준으로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에 공공기관 세금혜택으로 400만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는 전기요금에 따라 한 달 유지비가 좌우된다. 보통 5km 주행에 1kWh가 소모되는데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에 충전 했을 시 55.8원~78.2원/kWh이 든다.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에는 225.3원/kWh으로, 충전시간에 따라 경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내연기관이 없어 오일류 등의 교환이 필요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전기차는 계절이나 날씨, 운전습관에 따라 배터리 성능에 차이가 생겨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보통 운전자 기준으로 여름철에는 100km, 겨울철에는 80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해 서울시내 주행과 경기도 인근까지는 왕복이 가능하다.

이 같은 특징으로 전기차는 출퇴근 이용자(20~80km), 세컨드카를 갖고 싶은 사람, 집에서 아이들을 통학시킬 때 등 근거리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전기차의 충전방식에는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이 있다. 급속충전은 자동차 뒷부분 충전입구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약 25분이 소요되며 완속충전은 자동차 앞부분 충전입구에 충전하며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 (그림제공=한국전력공사)

현재 전기자동차의 공공 급속충전기는 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레이에 맞는 규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한국GM 스파크EV,르노삼성의 SM3ZE가 출시되고, 내년 초 BMW i3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급속 충전규격이 다른 이들 차량을 위해 공공충전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

이에 환경부는 지난 8일 전기차 급속충전표준안 공청회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보급실적과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13년도 설치 예정인 공공충전인프라 100여기의 시장표준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일반소비자에게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가격이 약 3배가량 높고, 충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 차량의 연비효율이 낮다는 문제점이 구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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