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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성형외과' 코성형 받은 환자…'호흡 곤란' 호소
'코리아성형외과' 코성형 받은 환자…'호흡 곤란' 호소
  • 전현진 기자
  • 승인 2013.04.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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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 당일 수술못한다 문자 보내와" vs "경과 관찰 거부 탓…재검진 필요"

   
▲ 코리아성형외과의원 홈페이지 캡처화면 

최근 한 소비자가 코리아성형외과의원에서 코 성형을 받은 뒤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사는 L씨는 지난 2012년 9월 코리아성형외과에서 코 성형을 받았다.

코 성형을 받은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호흡이 불편했던 L씨는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코가 좀 휘었으니 코 안을 바로잡는 수술과 비염수술을 권유했다.

L씨는 처음 수술을 받은 코리아성형외과에서 비염수술등 재수술을 받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 코리아성형외과를 다시 찾았다.

이에 L씨는 코리아성형외과측에 "양쪽 코로 숨쉴 수 있게 비염수술을 해주되 내 돈을 내서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L씨는 또 "코리아성형외과는 처음에 (코성형을)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수술 당일이 되자 못해주겠다고 문자로 통보해 왔다"며 수술을 못하게 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L씨는 "코 수술(성형) 후 호흡하기가 불편하다. 심지어 코가 휘었다"며 "원래 알레르기비염도 없었는데 수술 후 한쪽 코에 비후성비염이 일어나 아직까지 비염 약을 복용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코리아성형외과 관계자는 "수술 후 부기가 있어 당시 숨 쉬기가 힘들었던 것 같은데 코 수술 후 콧속이 건조할 수 있으니 연고를 넣으라고 했다"며 "L씨가 코 수술 후 한 달가량 된 상태에서 급하게 교정하려고 해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또 "처음엔 비염수술을 해달라는 L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술 하기로 했다"며 "예약까지 잡았지만 계속된 L씨의 컴플레인에 다른 병원에서 비염수술을 받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L씨가 병원에 안온지 5~6개월 정도 됐으며 L씨가 현재까지 숨을 쉬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없으니 L씨가 다시 내원해야할 것 같다"며 "담당 원장과 다시 이야기를 나눠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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