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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등산복 바지' 품질 비교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복 바지' 품질 비교
  • 김재인 기자
  • 승인 2013.04.3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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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브랜드 중 7개 '품질기준 미달', 5개 '표시된 라벨내용 실제와 달라'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복 바지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경기 지역의 20대 이상 남·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11개 제품과 중저가의 홈쇼핑 판매 제품 3개, 인터넷 판매 제품 1개 등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 제품 15개 중 7개 제품(블랙야크, 레드페이스, 컬럼비아, 트레스패스, 콜핑, 매그너스, 에코로바 등)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매우 비싼 그룹 중에서 아이더(19만원), 노스페이스(18만원) 제품은 기능성, 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칸투칸(79,800원) 제품은 가격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내구성, 투습도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2(169,000원) 제품도 기능성, 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벨표시에 관한 조사결과로는 5개사 제품(컬럼비아, 아이더, 레드페이스, 칸투칸, 트레스패스)이 표시된 혼용률과 실제 혼용률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은 “정부는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생산·판매 업체는 제품의 라벨 표시 등에 대해 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표시권장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며 “소비자는 관련 제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야외활동 패턴에 맞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 2,000억원 규모에서 2012년 5조원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소비자의 관심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웃도어 상품의 품질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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