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남녀를 불문하고 살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비수술로 안전하게 시술하는 냉동지방분해술 '젤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지가 서울과 부산의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7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시술비용을 조사한 결과 의원별로 편차는 거의 없었지만 한 곳이 이벤트중이어서 유난히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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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내용은 5월 7일 전화 조사 결과이며 의원 방문시 달라질 수도 있음. | ||
1회 패치를 기준으로 시술비는 최저 33만원에서 최고 52만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론 미탑성형외과의 경우 1패치 비용이 33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예스미피부과의원의 경우 52만원으로 7개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고가였지만 평균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 시술은 패치 당 비용을 받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 패치를 추가할 경우 추가분에 대해선 가격 할인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소요클리닉은 2회 패치의 경우 70만원으로 1회패치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졌다.
시술 비용은 본지가 소비자로서 전화로 문의한 결과이며 실제 방문시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피부과 록스 앤더슨 박사가 냉각기술을 적용해 비만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젤틱시술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잘 빠지지 않는 복부 및 옆구리, 허벅지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9월 미국 FDA로부터 국소비만치료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식약처에서도 피하지방층 감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 여러 학회 보고에서는 젤틱 1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시술 2개월 후 약 20.4%, 6개월 후 25.5%라는 지방층 제거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결과도 발표했다. 젤틱은 체중감량 보다는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감소시켜 요요현상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틱 시술시간은 한 부위(패치)당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마취가 필요 없다.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냉각원리를 이용하지만 피부나 신경 등 주변세포의 손상이 거의 없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며 피부 처짐 현상 등이 거의 없다.
강남의 B클리닉 한 관계자는 “젤틱은 별도의 마취과정 없이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며 “다른 레이저수술이나 지방흡입처럼 인위적으로 지방세포의 제거가 아닌 자연스런 지방세포 파괴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시술”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