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국내 소비자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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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옵티머스G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싸게 판매하고 있어<사진=LG전자 '옵티머스G프로' 광고영상 캡쳐> |
LG전자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옵티머스G프로'가 국내 출고가 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차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0일 부터 미국 이통사업자 AT&T를 통해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했다.
미국과 국내에 출시된 옵티머스G프로는 같은 제품으로 규격과 사양이 동일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출시된 옵티머스G프로의 가격은 국내보다 30만 원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에 AT&T 홈페이지에 게재된 옵티머스G프로의 출고가는 549.99달러(약 60만 9000원)로 국내 출고가 96만 8000원보다 3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이같은 가격 차이에 대해 "국내에 출시된 옵티머스G프로는 휴대폰 거치대, 보조 배터리 등의 액세서리가 추가됐다"며 "국내 시장은 LG전자가 물류 배송, A/S 등을 직접 담당하는데 따른 비용이 있다"고 밝혔다.
결국 LG전자는 국내 시장과 미국 시장의 환경과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가격차가 난다는 것.
LG전자는 또 "이런 이유에서 국내와 미국에서의 가격차가 나는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 차별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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