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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10개월 전 A씨 CT촬영 사진 |
충북 청주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오른쪽 안면부에 통증 등 부작용이 생겼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A 모 씨(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2년전 인근 S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후 오른쪽 턱 피호스를 뺄 때 통증이 있었으며 이후 입술 처짐과 구안와사증 처럼 입이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했다.
A씨는 “광대부분의 뼈가 완전히 붙지 않아 조그만 구멍이 있는 상태며 따갑고 볼경련 등 통증이 심하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A씨는 “왼쪽은 볼이 꺼져 자가지방이식을 했으며 입술 경직으로 인해 또 자가 지방이식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최근에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면서 “검사 결과 뼈의 비대칭이 심하고 지방이식한 부분도 지방이 빠지면 다시 비대칭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성형외과에 가서 원장과 이야기를 했으며 치료비용 등에 관해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병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나중에 대학병원 치료비 관련해서 병원측이 외면할까봐 불안하다”고 답답해했다.
S성형외과 관계자는 “A씨는 수술후 통증을 하소하고 한쪽이 함몰되는 등 조금 문제가 있어 보강치료를 해주는 상황”이라며 “서울 대학병원 두 곳에 더 치료 도움을 받기 위한 교수 섭외를 끝냈으며 치료비는 우리측에서 모두 부담하겠다고 A씨에게 여러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A씨에게 대학병원 진료 예약후에 우리측에 전해달라고 말했다"며 "A씨가 각서를 써달라고 했지만 의사로서 각서는 자존심 문제라 쓸 수 없어 대신 녹음을 하라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본인이 그냥 우리측을 믿고 하면 되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A씨가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진료를 열심히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