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입술비틀림 현상이 나타났다는게 s씨의 주장이다.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사각턱이 없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안면비대칭이 생겼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S 씨는 1년전 강남 B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았다.
S씨는 “사각턱을 깎기 위해 수술했는데 수술후 부기가 빠지자 귀 뒤 턱이 그대로 남아있는것을 알게 됐다”고 호소했다.
또한 S씨는 “수술후 안면비대칭이 심하고 입술 비틀림 현상 및 치아,잇몸 마비 등 고통이 있어 병원에 찾아가 클레임을 걸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 기다려보라고만 했다”고 하소연했다.
S씨는 또 “수술전에 신경마비는 6개월 이내 돌아온다는 이야기만 들었으며 그외 주의사항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B성형외과 관계자는 “수술받기 전에 S씨에게 턱을 깎지 않는 선에서 수술 받기로 한걸로 알고 있다”면서 “동의서에 다 있는 사실이며 말을 다 했지만 환자가 기억을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용 목적의 수술은 객관적으로 잘 됐어도 주관적으로 만족하지 못할 수 있는 등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사람 얼굴중에 완벽한 대칭은 없으며 수술을 하고 난후 계속 보다보면 그 차이가 증폭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답답해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S씨는 설명이 적혀있는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했으며 아마 수술 바로 직전 상담 실장이 이야기를 하지 않은 부분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병원은 클레임이 들어오면 지금까지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잘 처리했으며 S씨가 소견서를 받아오면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이미 건넸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다 해결된 일인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그러니 당황스럽다”고 답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