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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모델이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냉장고 친환경 포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제공> |
삼성전자가 세탁기 수축포장과 냉장고 친환경 포장과 관련해 국내전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2010년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해온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으로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시킨 기술에 한해 발급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외부에 수축이 가능한 필름을 씌운 뒤 열을 가해 제품을 단단하게 감싸는 세탁기 수축포장에 대해 2010년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수십 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까지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환 환경기술평가실장은 "삼성전자 친환경 포장은 포장재를 재사용해 폐기물 발생량을 현저히 낮췄고, 유해물질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켜 녹색기술로 인증 추천됐다“며, ”향후 타 전자제품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포장재 폐기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세탁기 수축포장과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의 도입으로 매년 약 1만톤의 CO2 배출량 감축과 연간 약 35만 그루의 식목효과를 창출했다"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도전을 제품 전반에 걸쳐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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