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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vo FM. <사진출처=볼포트럭코리아 홈페이지 발췌> |
한 소비자가 볼보 덤프트럭 선루프 쪽에서 빗물이 샜다며 초기 제품결함이라고 주장, 볼보트럭코리아는 선루프를 여닫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맞섰다.
S씨는 2011년 11월께 볼보 덤프트럭 FM500 샀고 최근 자동차 윗부분, 즉 선루프 쪽에서 빗물이 떨어져 볼보트럭코리아 부산사업소에 AS를 요청했다.
부산사업소에서는 차를 산지 1년 6개월이 지나 무료로 AS를 해줄 수 없다면서 볼트만 조여줬다.
S씨는 자동차 무상AS기간이 1년이지만 선루프에서 빗물이 새는 것은 AS기간을 떠나 초기 제품 결함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S씨는 “아직 2년도 안된 차인데 제 과실이라기보다는 원래 자동차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제품하자로 보인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AS센터에서 해준 것 이라고는 볼트만 조여줬고 아무래도 임시방편 같고 언제든 비가 샐수 있다”며 “고무틀 교체도 해주지 않았고 얼룩이 진 부분은 내 돈 내고 얼룩을 지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부산사업소 관계자는 “선루프는 올리고 내리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작동하다보면 고무틀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씨 덤프트럭의 선루프 경우, 무상수리기간이 1년에 무제한km”라며 “보증기간이었으면 당연히 무상수리가 되지만 1년이 지났으므로 유상수리가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트 조여준 것만으로 비가 새지 않는다고 장담을 못하지만 고무틀을 교체하면 된다”며 “볼트 조여준 것은 서비스 개념으로 해드린 것이며 고무틀 교체비용은 10여만원”이라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AS센터에서 볼보 덤프트럭 AS서비스를 대행하고 있기에 그들의 입장이 곧 본사의 입장”이라며 “제품보증기간이 있으므로 그 보증기간이 지나면 유상수리 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