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가 보내준 ㅈ성형외과에서 수술 후(위)사진과 다른 성형외과에서 재수술 후(아래)사진이다.

쌍꺼풀 수술 후 라인이 여러겹 생겼다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 신사동 소재 ㅈ성형외과에서 쌍꺼풀, 다크(애교), 뒤트임, 밑트임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수술 후 쌍꺼풀 라인이 여러겹이 생기고 눈밑 다크(애교)부분에 주름이 발생했다며 병원측에 항의했다.

지난 4월 A 씨는 병원과 상의 후 다크 재수술을 받았으나 쌍꺼풀 수술은 받지 못했다. 

A 씨는 담당의사로부터 "쌍꺼풀 수술이 두번째이기 때문에 선이 여러개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본인의 눈 근육은 다른사람과 달라 더이상 손을 댈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A 씨는 다른 성형외과에서 상담 후 쌍꺼풀 재수술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ㅈ성형외과는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을 미리 받은 후 환불 등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에는 응할 수 없다"고 답했다.

ㅈ성형외과는 "환자는 수술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의 단순 불만족으로 판단된다"며 "더 이상 답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