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불문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은 끝이 없다.
날씬한 몸매 뿐만 아니라 갸름한 얼굴을 갖기 위해 살을 빼고자 하는 여성들도 많다.
얼굴살의 탄력이 떨어져 처지게 되면 턱 아랫부분에 살이 붙어 보이는 일명 '이중 턱'이 생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얼굴에 지방이 많아 통통한 경우 작고 갸름한 라인의 얼굴형을 갖기란 쉽지 않다.
최근 아큐스컬프를 이용해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자가 서울의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 7곳을 무작위로 추출해 시술비용을 조사한 결과 의원별로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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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비용은 6월 11일 전화 조사한 결과이며 의원 방문시 달라질 수도 있음. |
이중턱을 기준으로 시술비는 최저 64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으로 최저비용에 비해 최고가가 236만원 정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정홀릭성형외과의 경우 64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노원연세성형외과는 300만원으로 7개 의료기관 중에서 가장 고가였으며 최저비용 병원과 약 5배 가량 차이가 났다.
아큐스컬프는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용해술을 말한다.
이 제품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방세포와 물에 대한 선택적 흡수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로 볼 살, 턱 살, 이중 턱 등과 같이 얼굴살이 많고 처진 경우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리프팅 시술법이다.
수술처럼 전신마취나 절개 등의 위험이 없는 아큐스컬프는 1444nm의 파장으로 지방층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 이외의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며 선택적으로 지방을 녹일 수 있다.
특히 민감한 얼굴 부위의 지방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성형외과 한 관계자는 “시술전 개인의 피부 및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람의 얼굴형과 지방분포도 등이 모두 다르므로 만족하는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