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도·소매가격 안정에도 외식비용은 고가" 지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물가감시센터는 삼겹살 외식비용 동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삼겹살 가격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삼겹살 외식비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는 토론회를 24일 오후 한국은행연합회관 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구제역 이후 삼겹살의 도·소매가격이 인상된 후 그해 하반기부터 도·소매가격이 안정됐다.
그러나 올 1분기 2010년도 도·소매가격으로 회복했음에도 삼겹살 외식비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협의회는 삼겹살 외식비용의 원가분석을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와 업계, 정부, 소비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삼겹살 가격 분석 결과 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돼지고기 축산현황 및 유통구조를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축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겹살의 가격의 문제점 및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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