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한 여성이 인근 병원에서 귀족수술을 받은 후 비대칭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사는 H씨는 지난 3월 16일 경기도 분당 소재 S성형외과에서 세 차례에 걸쳐 귀족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양쪽이 비대칭”이라고 주장했다.
H씨는 "3번째 재수술후 말할 때 코와 입 모양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3개월 후에는 인중이 안내려 가며 콧구멍이 비대칭이 됐다"며 “입술을 모을때 인중이 비뚤어 진다”고 주장했다.
H씨는 "현재는 오른쪽 콧구멍이 벌어지지 않고 있으며 인중이 내려오지 않아 윗입술을 깨물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또한 H씨는 "통증이 있으며 오른쪽 콧구멍에 마치 이물질이 잔뜩 낀 느낌이 드는 등 보형물 이물감도 든다“면서 ”현재 음식 먹을때 힘을 줄수 없어 음식물을 흘리고 있다“ 전했다.
이와 관련, S성형외과 관계자는 “양쪽 얼굴이 똑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면서 "당연히 의학적으로 양쪽 얼굴에 넣은 보형물 위치도 어느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H씨에게 2차 수술후에도 그냥 받아들이고 비정상적인 문제가 아니니 더 이상 수술하지 않기를 권유했다”며 "본인이 원하기에 3번째 수술까지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은 양쪽 차이가 나는 정확한 이유는 H씨 골격 자체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똑같이 맞춰지지 않는다"면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차이나게 넣으려는 의료진이 상식적으로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3번째 수술하고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라며 “반복적으로 수술을 하다보니 수술 회복기간이 더 오래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귀족수술이란 코 옆 함몰된 부분인 팔자주름안에 특수 제작된 보형물을 넣어 주름을 완화시키는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