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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채널A뉴스' 방송화면 캡처 |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장마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뉴스'는 “직장인 20%가 장마철만 되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장마 우울증’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의 대처법을 보도했다.
채널A뉴스는 “장마철 우울한 기분의 가장 큰 원인은 줄어든 햇빛”이라며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생성이 줄어들며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여성은 “기분이 우울해지며 먹을 것이 많이 생각난다”고 증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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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채널A뉴스' 방송화면 캡처 |
일반적인 우울증은 불면증, 식욕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장마 우울증은 잠이 늘어나고 식욕도 왕성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는 “인체에 활력을 돋는 호르몬이 장마철에는 합성이 덜 되거나 균형을 잃는다”면서 “이에 따라 몸이 처지고 무거워져 활동력도 떨어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은 “지나친 음주는 수면을 방해해 오히려 활동력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을 심화시키므로 자제해야 한다”면서 햇빛을 가능한 많이 쬐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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