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맥주 한잔 섭취시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하로코피오 대학 연구팀은 하루에 맥주를 한 잔 마시면 최대 2시간 안에 동맥 혈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일반 맥주보다는 스타우트 등과 같은 흑맥주에서 효과가 좋았으며 다른 술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20~30대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맥주 400ml을 마시게 한뒤 1~2시간 후 동맥 내피세포 기능을 측정한 결과 혈관내피세포 기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내 혈류를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이 기능이 떨어지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맥주에 함유된 알코올과 항산화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