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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된 드럼스틱과 드럼스틱 캡 (위), 작은 부품 실린더에 넣은 모습으로 작은 알사탕 처럼 보인다 (아래) <사진=한국소비자원> |
완구 제조사 코니스가 영유아 삼킴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어린이용 장난감 드럼스틱을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조사 결과, 코니스에서 제조·판매한 '키보드럼' 및 '드럼' 등의 완구 구성품인 드럼스틱에서 분리된 캡이 영유아 삼킴 및 질식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접착력이 약해 고무재질의 캡이 플라스틱 드럼스틱에서 쉽게 분리됐다.
특히 아이들이 분리된 캡을 노란색 사탕으로 오인할 수 있어 영유아 삼킴사고나 질식사와 같은 심각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권고에 따라 코니스는 드럼스틱의 구조를 캡이 분리되지 않도록 변경했으며 제품을 구입한 모든 소비자에게 새로 제조한 드럼스틱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산된 키보드럼(알루 키보드럼, 폴리 키보드럼, 미피 키보드럼)과 드럼(알루 매직드럼, 폴리 매직드럼, 폴리 드럼) 완구를 구입한 소비자는 반드시 개선된 드럼스틱으로 무상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무상 교환 조치는 코니스 홈페이지 드럼스틱 신청 게시판(http://conytoys.com/drumstick)에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찾기 또는 카카오톡 QR코드를 통해 'conytoys'를 검색, 친구 추가 후 채팅창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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