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이 산청에 머물도록유도함으로써 산청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에도 주행사장을 개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야간개장은 엑스포 개장일인 9월 6일부터 7일간, 그리고 매주 금·토·공휴일 등 총 26일간 폐장시간을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야간개장 범위는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야간 경관 조명설치지역과 주제관과 동의보감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동의전 등 4개 상설전시관, 식당과 매점 등이 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야간개장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주 행사장 내 주요시설물에 대한 야간경관 조명작업을 해왔으며 야간 근무조를 투입해 야간입장권 발행 및 전동차와 셔틀버스 등 교통수단을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야간 개장은 산청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드리는 이색 서비스라 할 수 있다”며 “관람객은 도시가 아닌 자연 속 야간정취를 맛보며 추억거리를 만들어서 좋으며 산청군민은 체류형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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