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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주니스성형외과 최준영 원장. |
“무작정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비율이나 균형미를 맞춰야 하는데 그러한 보는 눈이 키워져야 필러등 쁘띠성형을 잘하는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쁘띠 및 리프팅 성형으로 유명한 청담 주니스성형외과 최준영 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자신만의 스킬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수술을 권유해 주며 부작용 없이 안전한 수술을 하고 있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는 최준영 원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쁘띠성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쁘띠성형 잘하시는 걸로 유명하신데요, 쁘띠양악은 무엇인가요?
▲양악수술은 보통 치과 , 성형외과등에서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환자들을 마주하다보면 수술을 안해도 될 사람들이 수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악수술은 회복시간이 많이 걸리며 고통도 따르는데 이에 반해 쁘띠양악은 간단하게 회사다니면서 짧은 시간내 할 수 있습니다.
필러로 돌출입 같은 경우 조금 덜 나와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술부위는 먼저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보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얼굴살이 적은 사람은 얼굴뼈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필러를 주입해 뼈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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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최준영 원장. |
-시술후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세요.
▲대부분 필러시술이기 때문에 필러시술후에 준하는 주의사항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주사부위를 만지거나 뜨거운 곳에 장시간 머물리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필러 물질은 소프트한 것과 딱딱한 것이 있습니다.
딱딱한 필러인 래디어스나 페이스템 등과 같은 칼슘필러로 쁘띠양악을 하면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보통 주름 등은 쁘띠양악을 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리프팅 시술이나 쁘띠성형하실 때 원장님만의 시술 비법 등 노하우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필러와 같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부작용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웬만하면 상담할 때 환자 위주로 하고 있으며 환자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2~3번가량 나눠서 안전하게 시술하자' 라는 주의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 같은 경우 닥터기준으로 해서 너무 과하게 시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환자들은 만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러로 시술하는 쁘띠성형의 대중화는 최근입니다. 과거 성형외과 하면 떠올리는 것이 큰 수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쁘띠성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무엇인가요?
▲필러는 얼굴살이 없는 부분을 채워서 볼륨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볼륨을 줘도 약간 처진 부분들은 필러로 리프팅이 되지는 않습니다.
반면 마이다스 리프팅은 물리적으로 피부에 녹는 실을 넣어서 처진 부분을 당기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녹지 않는 실을 사용하거나 꿰매기도 했습니다. 환자들이 수술한다는 개념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녹는실로 시술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마이다스 리프팅에는 '마이다스' 라는 실을 사용해 시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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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할 때 실은 몇 개 정도 삽입되나요?
▲과거 울트라 브이라인 등이 나왔을때는 실을 100~200개 정도 삽입했습니다.
이 시술할 때 사용하는 실은 얇고 밋밋하기 때문에 피부 안에서 정해진 방향이 없습니다. 단순히 실을 많이 넣어서 볼륨을 주거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시술이었습니다.
반면 마이더스리프팅에 사용하는 실에는 가시와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하는 방향으로 넣어서 당겨주면 됩니다. 빠르며 적극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시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의 멍이 들 수 있으며 부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실리프팅 하면 실이 피부에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걱정 안해도 되나요?
▲최근에 나온 필러 ‘엘렌쎄’는 봉합사 성분을 가루로 만든 필러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실 자체를 삽입하나 가루를 넣는 거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실이 피부속에 들어간다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면서 필러는 별로 걱정안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 실은 6개월~1년 안에 피부속에 들어가 녹아 없어지므로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러 주사시 모양, 부작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원장님의 비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 필러가 대중화 됐었을때 가장 문제점이 무엇이었냐면 혈관을 건드려서 코가 괴사 되는 등 피부쪽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CC라도 어느 부분에 주사하는지에 따라 이미지 변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애교가 필요없는 사람한테 애교필러 시술을 하면 너무 과하고 나이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얼굴을 봐서 이 환자가 어디에 필러가 필요하지 잘 관찰하고 상담을 합니다.
필러는 한 부위를 시술한 뒤 환자의 만족도를 높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요구하는 것에 부합하도록 잘 맞춰야 합니다.
어느 부위에 적절하게 놓는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환자의 비율이나 균형미를 맞춰야 하는데 그러한 보는 눈이 키워져야지만 쁘띠를 잘하고 필러를 잘하는 의사가 됩니다.
무작정 주사하면 이뻐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보면 괴사 등 필러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옵니다. 이 경우 혈관에 주사해서 그런가요?
▲일반적으로 코끝 미간 등이 가장 위험한 부위입니다. 혈관들이 아주 조밀하게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나 에피소드 등에 관해 말씀해주세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코를 수술하고 싶어할 경우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코 수술후 어떻게 변화될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자분 중에 필러를 맞고난 뒤 변화를 보고나서 결과가 괜찮으면 그 모양으로 수술하신 분이 있습니다. 귀족수술, 턱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성형을 너무 과하게 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필러 등 쁘띠성형으로 쉽고 간단하게 접한 뒤 조금 더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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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장님의 다양한 활동 모습. |
-필러를 맞은 뒤 수술할 경우 필러를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 필러는 1년~2년 안에 녹잖아요.녹고난 후 수술하는것이 가장 좋은데 만약 그 전에 수술할 경우 필러를 녹이는 주사로 녹여도 되며 조금 남아 있는 것은 수술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피부쪽에 필러가 들어가 있을 경우 보형물은 그 아래쪽에 삽입되므로 서로 만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엘렌세 필러랑 쥬비덤,레스틸렌 필러와 다른점은 무엇인가요?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레스틸렌을 가장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 필러가 들어온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역사가 깁니다. 이 필러는 녹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에 넣었을 경우 마음에 들지 않을때 주사한번 맞으면 다 녹습니다.
반면에 엘란쎄는 녹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엘란쎄는 오래 유지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필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피부를 만들어 주는 콜라겐이 재생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좋아하십니다.
-요즘 언론에서 ‘성괴’(성형괴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형은 어느정도까지 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저희 병원에는 나이가 조금 드신 분들의 고객층이 많은 편입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노화쪽에 관심이 많은데요.
성형을 어렸을때부터 하면 문제가 무엇이냐면 자연스런 얼굴이 노화되는 것과 성형을 해서 많이 바꾼 뒤 노화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웬만하면 자산의 얼굴을 보존하면서 조금 조금씩 바꾸는 정도의 성형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연스런 성형이 가장 좋습니다.
성형을 하더라도 자신이 나이가 들었을때의 모습을 미리 예측을 해서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10년후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생각한 뒤 그것에 맞춰 보형물을 넣으면 또 재수술을 안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성형후 재수술하거나 재수술이 잘 안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요. 무작정 수술하기 되면 재수술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환자중에 눈 수술후 1년후에 다시 찾아와 또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저는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수술하면 나중에 또 재수술 할 수 있는데 반복적인 수술이 진행되면 피부 조직에 흉이 많이 생기는 등 결국 눈이 다 망가지게 되므로 최대한 나중에 하라고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