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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
기존 항생제로 치료 불가능한 ‘슈퍼박테리아’ 중 새로운 종류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돼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국내 13곳의 병원 63명의 환자에게서 신종 슈퍼박테리아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이하 CRE)’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CRE는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해 이를 무력화시키며 가장 강력한 항생제 카바페넴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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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
신종 슈퍼박테리아의 최초 감염자는 최근 인도에서 부상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국내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다.
보건 당국은 최초 감염자가 처음 입원한 병원에서 3명의 보균자가 발견됐으며 이후 감염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보균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국내 병원에 보균자를 격리 수용하는 조치를 지시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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