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신문 = 이용석 기자]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떠나는 추석엔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만드는 꼼꼼한 점검과 준비에 대해 알아보자.
◆ 장거리 운행, 꼭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차량의 기본이 되는 타이어는 출발 전 필수 점검 항목이다. 타이어 둘레에 표시된 마모한계선을 확인해 권장하는 한계(승용차 1.6mm)에 맞추어 교체를 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1개월에 평균 4% 정도가 빠져 나가는데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적정압력을 확인 후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차량 부품이 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오일이다. 엔진오일, 기어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의 종류가 많지만 장거리 운행 출발 전 교체 주기를 꼭 확인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다.
◆ 고속도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는 자세.
고속도로 주행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가 난 후 갓길로 차량을 이동하게 되는데 이 때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차량용 안전삼각대를 준비해 사고차량에서 후방 100~200m 지점에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신속한 신고를 통해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성길의 가장 큰 적은 고속도로 위의 정체다. 정체가 길어진다면 차량의 기어를 중립에 맞춰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연료 절약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졸음과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 풍성한 한가위, 마무리도 깔끔하게
귀경길 중 비포장도로를 운행 해 이물질이 남았거나 해안가를 운행했을 경우 염분이 남았을 수 있다. 염분은 차체의 부식을 일으킬 염려가 있어 장시간 운행 후엔 꼭 고압세차를 통해 차체를 꼼꼼히 청소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