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원인 모를 ´과민성 장증후군´환자 매년 증가
원인 모를 ´과민성 장증후군´환자 매년 증가
  • 미디어팀 기자
  • 승인 2013.11.04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과민성 장증후군(K58)>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그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비자고발신문 미디어팀]장트러블로 고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과민성 장증후군(자극성 장증후군, K58)’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연평균 1.7%, 총진료비는 5.5% 증가율을 나타냈다.

'과민성 장증후군‘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7%, 여성은 약 53%로 성별에 의한 큰 차이는 없었다.

‘과민성 장증후군’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의 순이었다.

특히, 40~60대의 점유율이 50.8%로, 자극성 장증후군 진료인원의 2명 중 1명은 40~60대의 중·장년층이었다.

2012년 기준 과민성 장증후군 외래 진료인원은 약 161만명, 입원 진료인원은 약 1만명으로, 대부분의 진료인원은 외래 방문하여(전체환자의 99.4%) 대증적인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증세가 심해 응급실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892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1만명 중 6명은 응급실을 찾았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과,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상 원인 질환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으며 과음, 자극적인 음식 섭취 및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장의 운동기능과 내장의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랫배의 통증과 함께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으로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되거나, 배변 후 증상 완화, 점액질 변, 잦은 트림, 방귀 등이 나타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완화시키기 위해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 중 정신요법은 자극성 장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며, 신경 안정제 등의 약물이 필요하기도 하다.

식이요법은 술, 카페인, 기름진 음식과 같이 대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은 진정제, 지사제, 완하제 등의 약제를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장의 운동기능이나 감각기능을 회복시켜 변비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운동요법은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증상을 호전시킨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오랜 기간 계속되거나 재발해도 건강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지만, 환자의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함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