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한 건조 가오리구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건조 가오리구이를 구매한 소비자 A씨는 가오리구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백화점 측에 이에 대해 문의했다. 

신세계는 소비자 문의에 따라 해당 식품을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해 분석을 맡겼다.

그 결과 건조 가오리구이에서 염소산이온이 40.37mm이 검출됐다. 염소산이온은 락스의 주성분이다.

건조 가오리구이를 구매한 A씨는 이 식품에 포름알데히드 성분도 들어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해당 건조 가오리는 한 수산업체가 베트남에서 수입해 신세계백화점으로 납품한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산업체 등이 허용된 ,살균소독제로 가오리를 세척한 뒤 다시 소독제를 씻어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 측은 “현재 해당 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